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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집수리,리모델링

밴드 합주실 만들기 - 1

제의 많은 취미중 그래도 제일 오래된 취미인 밴드(그룹사운드)에서

연습실을 하나 만들자고 하여 여러곳을 수소문하여 건물지하를 임대하여 시설공사를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공사하자는 것이 밴드 팀원들의 의견이었으나, 제 성격에.... ㅋㅋㅋㅋ

이곳은 간이주점이 있던 곳이어서 테이블간 칸막이가 있고 테이블쪽은 바닥이 돋아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설계를 합니다.

이번 설계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합주(연습)하면서 원테이크 녹음도 가능하고 

드럼부스를 만들어 마이킹을 통해 팀원들에게 소리를 제공함으로써 밴드 연습동안 큰소리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주는 것입니다.

 

먼저 칸막이 시설을 전부 철거합니다.

 

같이 있는 바닥까지 철거하고 싶었으나...   일이 점점 커지는 관계로.... 바닥은 패스하고.....

 

 

자재를 준비해서 가벽을 세웁니다.

바닥도 모자라는 부분은 새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차음석고를 사용하고 싶었으나..... 

이곳에선 쉽게 구할 수 없고 소량이라 배송비도 그렇고 그냥 일반 석고보드를 이용하여 안쪽은 두장을 밖은 한장을....

 

방음은 기밀이 생명인지라 구석구석 폼과 실리콘을 병행하며 기밀작업을 하였습니다.

 

가벽안에는 흡음 충진재를 넣으면 좋은데....   자금이 여유치 않아서 일반 스티로폼을 잘라 넣었습니다.

 

내부쪽으로는 그래도 뭐라도 하나 더 치면 좋을듯 해서 현장에서 쓰고 남은 온돌이를 덧대었습니다.

창틀을 보시면 두장 친곳과 온돌이를 대고 친곳이 잘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