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카페에서 어떤분이 저렴하게 제작하여 판매하시는 난로에 추가로 칸막이(열기제어판)과 연통부분을 아래로 깊게 내려 열기가 연통으로 바로 나가지 않고 한번 더 난로안에서 돌아 나가게끔 추가 주문을 드렸었고, 그 난로가 제작되어 오늘 택배로 도착하였다.
물건을 받고 나서는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을 잠시 가졌으나... 난로에 불을 지펴 테스트를 해보니 결코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분이 판매하시는 난로의 도면이다.
이 난로의 특징은 기성품처럼 다듬어진 상태가 아니라 DIY용 난로이다.
그래서 저렴하게 제작판매 하신다.
이게 제가 주문한 거꾸로 난로이다.
도면을 발로 그려서.... ㅜ.ㅜ 그래도 누구나 알아보시겠죠???^^
도착한 화목난로이다. 로켓난로는 연통의 길이가 보장되어야 역류하지 않고 잘 탄다.
그래서 임시로 박스종이로 연통을 만들어 보았다.
( 사실 연통을 오늘 주문했다..... ㅡ,.ㅡ 내일 영하2도 라는데....)
임시로 야외에서 불을 지펴 보았다... 사실 땔감은 지천에 널려 있어 몇일전부터 주워서 발로 밟아 짤라놓았다.
잔가지야 그렇다지만... 굵은 줄기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엔진톱을 하나 사야하나?? 전기톱을 사야하나???
하나 고민이 끝나면 또 하나의 고민이..... ㅡ,.ㅡ
위의 판을 덮고 아래 불조절 구멍을 열어 놓은 상태이다....
테스트 과정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이 부분이다. 불씨가 많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반쯤 닫아 보니 불이 꺼지더란....
불을 많이 안지펴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구요....
아니라면 아마도 처음 불을 붙일때 빼고는 거의 열어놔야 할듯 싶습니다.
(안에 은박지는 고구마다.. ㅋ 연통은 사놓지도 않고 고구마 구워먹을 생각부터.... ㅡ,.ㅡ)
앞 뜰에 보니 이런게 버려져 있다. 누가 고기 구워먹고 버렸나 보다.... ㅡ,.ㅡ
이걸 안에 넣어 재 받침으로 이용하려 한다.
고구마 뒤집다가 오리털 깔깔이가 난로의 열기에 누러버렸다.... ㅜ.ㅜ
야외인데도 열기가 장난아니다.
어제 눈이와서 젖은 나무인데도 연기하나 안내고 잘탄다.
완전 연소가 되고부터는 연기가 거의 안난다.
테스트 결과는 대만족~!!!!
얇은 장작 몇개로 엄청뜨겁게 열을 발산한다.
코팅장갑을 끼고 뚜껑 열다가 손바닥 다 탈뻔 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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