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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부화기 만들기 제작기 [설계 및 재료준비]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것 같고, 신선한 유정란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닭을 키워볼 생각이다. 옆동네 친구녀석이 대여섯마리 닭을 키우는데 유정란을 줄테니 부화해 보라고 한다. 병아리를 달라고 했더니... 닭이 알을 품지 않는다고 한다. 알을 품는 것을 안배워서 그런것 같다고 한다. 산란시설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것인지... 아님 진짜로 알을 품는것을 보지 못해 그런것인지... 내가 한번 키워보면서 알아봐야겠다...ㅎㅎㅎ

부화기를 제작해야 하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스티로폼박스로도 간단히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머리 속에 구상만 하다가 오늘 도면을 그려 보았다.

 

대충이런 구조일 것이다. 이 부화기는 세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

  1. 온도제어 시스템

  2. 자동전란 시스템 (달걀을 자동으로 뒤집어 주는 것이다.)

  3. 환기 시스템

  4. 습도조절 시스템

 

 

 

이중 먼저 온도제어시스템 구성을 살펴보자. 온도제어는 백열전구와 온도조절기로 구성된다.

 

이것이 온도조절기이다. 가격은 몇천원안한다. 사둔지가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하기는 하는데... 한 삼천원인가 한다.  공구상가나 전자부품을 파는 가게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온도조절기는 다이얼로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그 온도에서 접점이 되거나 단락이된다. 온도조절기에 보면 배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세부분이 있는데. 가운데가 항시전원이고 좌측에 하느냐 우측에 하느냐에 따라 접점이거나 단락이 된다. 사용전원은 220를 직접사용해서 백열전구와 연결해 놓고 온도를 설정(37~38도)해 놓으면 일정온도가 올라가면 백열전구가 꺼지게 구성하여 온도를 맞추는 것이다. 이 온도조절기에 있는 온도 수치를 절대로 믿지 마시고 별도의 온도계로 측정하여 다이얼을 조절해야 한다. 저는 이 온도조절기가 두개가 있어서 만약에 있을 고장에 대비해서 설정온도보다 높은 39도 정도에 단락연결을 하여 고장으로 인하여 부화기 안의 달걀이 완숙이 되지 않게 구성할 생각이다. 

 

 

 

 

 

자 그럼 두번째로 자동 전란시스템이다. 닭이 알을 품을때도 마찬가지로 환기와 알의 뒤집기를 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한시간에서 두시간 간격으로 알을 뒤집어 준다고 합니다. 일반가정에서는 자동전란시스템 없이도 자주자주 손으로 뒤집어 주어도 부화가 잘 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왕만드는거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니 튼튼하게 제대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처음 생각한 자동전란시스템입니다. 위 틀은 고정시키고 아래 롤러를 모터로 돌려서 알이 구르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저와는 반대로 틀을 움직여 전란시키게 만드시더라구요... ㅋㅋ  이제 제작이 쉬울듯 하네요. 그래서 저역시 이방법으로 제작할 생각입니다. 자 그럼 자재를 살펴 볼까요???

 

 

위 사진은 이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YR6y&articleno=12#ajax_history_home > 블로그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이게 전란용 모터 입니다. 머 꼭 이 모터가 아니여도 상관 없습니다만. 이모터는 220V 3RPM 입니다.  3RPM이란.. 1분에 3바퀴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한바퀴돌리는데 20초 걸린다는 것입니다. 보통 전란은 한바퀴를 돌리는것이 아니고 뒤집는것 즉 반바퀴만 돌리면 되는것이니 이 모터로는 10초 걸리는 셈입니다. 아주 천천히 돌리죠... ㅎ  그럼 이 모터를 이용해 시간별로 제어를 하려면 시간 설정에 따라 제어할 수 있는 릴레이가 필요하죠?

 

 

 

 

 

 

 

 

 

 

 

 

 

위 사진은 < http://ed.edmart.co.kr/it_detail.asp?pr_code=0068004153100200 > 이곳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이 타임릴레이의 특징은 반복시간과 동작시간 두가지를 설정하여 동작한다.  이런 류의 타이머는 여러 종류의 시간값으로 생산이 된다. 규격을 보면 6s-6s , 12s-12s , 60s-60s ,6m-6m , 12m-12m.....  등등 다양하다. 그럼 어느것이 부화기에 필요한가? 보통 부화기의 전란은 1시간 간격으로 해 준다고 나와있다. 어떤 분들은 두시간에 한번...  어떤 분들은 세시간에 한번등등 다양하다. 전 한시간에 한번의 전란을 시키기 위해 60m-60s 제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아까 모터부분에서 알아 봤듯이 한시간에 10초만 모터를 구동시키면 되기에 이 규격이 좋을것 같다.

 

자 환기시스템........

??????? 

이건 특별히 고민안해도 될듯하다. 구멍 몇개를 뚫어서 항시 환기를 시켜주어도 좋고...  전란시마다 컴퓨터용 팬을 달아 10초동안 환기를 시켜주는 시스템으로 구성하여도 좋을듯 싶다. 이건 차차 부화기를 제작 사용해 가며 부화 테스트를 거쳐 보완해야 할듯 싶다.

 

마지막으로 습도 조절시스템..... ㅡ,.ㅡ

이부분은 아나로그 식으로 맨 아래 넓적한 그릇을 넣고 물을 넣어 둠으로 해결합니다. 물론 가습기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도 좋겠지만.... 머 대량의 부화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용 기계가 아닌지라.... ㅎ

 

 

 

이제 설계와 구성을 마치고 제작만 하면 되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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