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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두부만들기

어제 반장님댁에 놀러갔다가 전에 이웃분이 주신 두부가 너무 맛있었다는 말씀드렸더니 오늘 두부만들기 할테니 체험겸 두부만들기 전통전수 겸 놀러 오라고 하셨어요~  아침일찍 오라 하시지 오전 열시 반쯤 오라고 하셔서 시간 맞추어 갔더니 이미 콩 갈고 끓인지 시간이 좀 된듯 합니다. ㅡ,.ㅡ

 

 

이 자루를 깨끗이 씻어 자루 안에 끓인 콩물을 전부 넣더라구요~ 건더기는 자루안에 걸러지고 콩물만 흘러 나옵니다.

 

 

주걱으로 누르고

 

손으로 짜고....

 

 

이렇게 건더기(?)만 남게되었습니다. 사실 전 이게 두부인지 알았습니다. ㅜ.ㅜ

알고 보니 이게 비지라더군요... ㅋ

 

이게 간수라고 합니다. 얼려 놓은것인지 월래 이렇게 파는것인지...

손으로 찍어 먹어 보았더니...  짠게 아니고 씁니다.. ㅜ.ㅜ

 

짜낸 콩물을 다시 가마에 붓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인다고 하네요.

 

불씨를 꺼내 앞에 모아 불 조절을 합니다. 더불어 고구마도 호일에 감아 넣었답니다 ㅋ

 

간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추네요...

 

뿌연 콩물이 조금씩 맑게집니다.

 

떵얼떵얼 맑게 지는것이 보이시죠?

 

이렇게 맑게 지면 두부가 다 된거라고 하시네요 ㅋ

 

가마에서 떵얼떵얼한 두부를 꺼내 삼베같은 천에 옮깁니다.

여기서 천에 옮기지 않고 바로 먹으면 이게 순두부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바로 먹어보니.. 엄청 고소합니다.

다 담고 천으로 둘러 싼다음 깨끗한 다라에 짜져서 나온 물을 부어 두부를 눌러 성형시킵니다.

이때 가마 씻고 청소하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ㅡ,.ㅡ

 

순두부~~~ ^^  매운 간장 쏘스를 넣어 쓱쓱 비벼 먹으니... 

꿀꺽~~ 지금도 침이 넘어 갑니다 ㅋ

 

두부 전골입니다.. ㅎㅎㅎㅎ

 

이게 눌러서 완성된 두부입니다

이글을 포스팅하는 지금 저녁시간 다 되어가는데요...

침이 꼴딱 꼴딱 넘어 갑니다...